개막 4연승 그리고 1패 다시 1승.... 2010년 시즌 두산 베어스의 성적이다. 

쾌조의 스타를 보이는 이번 시즌 초반의 두산 베어스이다. 

시즌을 시작하고 개막 2연전을 기아와 대결했던 두산이 시즌 초반 이런 강력함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였다고 생각했다. 막상 시즌이 시작하며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두산 베어스가 이번시즌 임하는 자세와 각오가 다른해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6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나의 눈에 보인 두산 베어스의 장점과 단점을 체크해 보고싶다.

현재 두산은 활발한 타력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SK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8:0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것은 타력 뿐만 아니라 투수력에서도 좋은 징조로 생각할 만큼 대단한 결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이런 시즌 초반 행보는 왜 나오는 것일까?

두산은 "최강두산" 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지 않게 최강의 모습을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시즌 초반 부터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지난 몇년간의 실패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두산은 항상 시즌초반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 투타의 밸런스도 맞지 않고 항상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것이 사실이다. 특히 5월을 기점으로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이런 모습은 시즌을 치뤄나가는 팀입장에서는 항상 불안 요소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올 시즌 그 들이 이렇게 잘 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두산은 지나간 시즌과는 다르게 올해는 초반부터 꾸준한 페이스로 선두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보인다. 특히 시즌이 시작되면서 의외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팀들도 있는 만큼 두산이 4월 한 달간 승수를 많이 채운다면 시즌운영에 있어서 상당히 탄력을 받을수 있다고 보인다.

현재 두산의 타력은?

현재 두산이 보여주는 힘은 투수력 보다는 타력에 있다고 보여진다. 김현수를 축으로하는 두산 타력은 집중력은 물론이 상하위 타선을 나누지 않고도 위협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성열 과 유재웅의 존재는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만년 기대주에서 서서히 두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재웅을 보면서 두산의 선수기용과 전술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를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리고 포지션 중복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활약하는 이성열을 바라 보면 올해의 타순의 키 포인트 역할을 할 선수로 보인다.

3번에 이성열이 자리 하면서 4번타자 김현수에게 연결고리 역할을 해 주며 김현수가 3번 일 때 와는 다르게 작전 수행 능력[희생번트]을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좋은 타순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무엇 보다 이성열이 포수로의 변신까지 시도 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생각된다.

두산 공격력에 있어서 장점 과 단점은 ?

일단 장점은 김현수 선수가 4번에 배치되면서 김현수를 고의 4구로 내보내기는 힘들다. 바로 김동주가 5번에 배치 되어있기 때문인데. 김현수가 선두 타자일 경우 고의 4구는 없겠지만 만약 누상에 주자가 있을경우 간혹 김동주에게 고의4구를 했던 예년과는 달리 김현수에게 승부를 걸 것이다. 이럴경우 김현수가 큰 것 한 방이 아닌 안타 한방으로 주자를 진루 시킨다거나 타점으로 연결 시키는 능력은 뛰어나다고 보인다. 따라서 일단 김현수 4번 배치는 상하위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타순의 고른 역할 분담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고 본다. 

다만 전체적으로 거포 본능 타선으로 바뀐 타순이 조금 문제로 보인다. 지난 몇년간 두산 육상부라는 타이틀로 큰 재미를 봤던 두산이다. 그런데 올 시즌은 뛰는 야구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뛰는 야구보다는 감독의 작전에 의한 스몰볼 야구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것은 예년과 달라진 두산의 번트 시도라고 보여진다. 시즌 초이지만 두산은 한점을 더 뽑을려고 번트 시도가 많다. 이것은 개인의 뛰는 능력보다는 감독의 관리 야구를 말하는 것으로 그 만큼 감독의 성향도 바뀌었다고 보면 좋을것 같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백업과 주전과의 기량차이가 적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생각이 된다. 임재철 이나 이원석 선수가 백업으로 나와서 공격력에 극대화를 갖어 왓는데 과연 백업으로 이런 기량을 꾸준히 이어가기는 분명히 힘들것으로 보인다. 주전의 슬럼프가 왔을때 백업요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런 슬럼프 극복에 있어서 두산이 얼마나 잘 대처 할지는 미지수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문제는 최준석 선수의 역할이다. 지난 포스트 시즌을 바라보며 최준석 선수를 가장 불안 요소로 생각하였는데 이번 시즌 초반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타율은 높은데에 비하여 알토란 같은 성적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4번-5번-6번-7번-8번 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걸음이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최준석 선수의 스타일이라면 병살도 많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 한다고 보여진다.

양의지 선수까지 나타난 상황에서 너누 거포본능의 타선은 두산에게는 짐이 될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따라서 최준석 선수가 작전수행 능력까지 길러 낸다면 대단히 무서운 팀이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두산에게는 큰 짐이 될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난 6경기의 두산 타력에 대한 느낌입니다. 일단 출발은 좋은데 계속 좋길 바랍니다.

투수력에 대한 이야기는 내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매주 두산 베어스및 프로야구 판도에 대한 이야기를 꾸며 나갈 계획입니다..^^

당분간 분석과 예측 보다는 즐기면 스포츠를 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무지개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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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를 원년부터 응원했는 나는 지난 2년은 정말 악몽이었다.

특히 2년전 친구의 결혼식 피로연도 포기하고 응원을 하였는데 2승후 4연패 라는 암담한 결과 앞에 SK 팬인 친구에게 놀림을 받아야했다. 그리고 지난해 그 잘나가던 두산의 미래 김현수 선수의 끝없는 부진에 또 한번 울분을 토해야했다.

그리고 올 해 플레이오프에서 다시한번 2승이라는 성적을 올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이 가능할지 무척 궁금하다. 일단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무척 높아보인다. 5전 3선승제 에서의 2승은 7전 4선승제 때의 2승보다 더 크게 보인다. 물론 SK의 전력도 무시못하고 야신의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의 전략도 무시못한다. 하지만 올해는 두산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본다.

일단 심리적인 부분에서 두산이 많이 앞서있고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많은 SK의 한계성도 동시에 보인다
내 주위의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19연승의 SK인데...라며 SK의 상승도 점치시는 분들도 있다. 만약 7전 4선승제 라면 가능성이 높아 보이겠지만 5전 3선승에서는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19연승은 기록면에서 높이 평가해야할 부분이기도 하지만 연기된 경기를 치루면서 만들어진 기록이라는 점에서 SK의 19연승은 플레이오프와 연계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어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 플레이오프는 어떤 방법으로 결론이 날까?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하고 결론을 내려본다.

1차전 선발대결에서 금민철의 호투를 예상했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딱 맞아 떨어졌다. 야구에서 선발투수의 비중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크다. 많은 사람들이 금민철의 선발투수로 성공 가능성에 반신반의 하였다. 그런면에서 프로토 배당도 2.16이라는 고배당이 주어졌다. 그리고 2차전 카도쿠라 와 세데뇨의 선발대결에서도 세데뇨 보다는 카도쿠라의 우위를 점쳤다. 결과적으로 카도쿠라가 더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지만 세데뇨의 투구가 더 좋아 보이게 된것도 처음 예측과는 달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1.2 차전 선발 대결에서 개인적으로 두산이 유리하겠다는 예상을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모두 맞아떨어졌다.

그렇다면 3차전 양팀 대결은 어떻게 나올까?

선발은 두산 홍상삼 SK 채병룡이다.
두산은 신인 홍상삼 선수가 이런 경기에서 선발을 맞는다니 조금 의외이다. 내심 김선우 선수가 선발로 나올수 있겠다 생각하였는데. 그래도 감독이 믿는 구석이 있으니 선발로 내보내는 것같다. SK 채병룡선수는 시즌 초 선발로 나오다 다시 마무리로 나오고 그리고는 경기에 나오는 모습을 잘 못보았던것 같다. < 솔직히 야구보다는 축구 분석및 데이터를 더 관리하기에 >

지난 준 플레이오프에서 홍상삼 선수는 롯데를 상대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당시엔 홍상삼 선수가 프로데뷔 첫승도 롯데에게 거두었고 시즌 동안 롯데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어서 잘 던지리라 예상을 하였지만 그래도 신인이 원정경기에서 그렇게 까지 호투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채병룡 선수는 롯데 조성환 선수와의 사건이후 조금은 소심한 듯 보였는데 그런 정신적인 면이 얼마나 치유되었는제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여기서 개인적인 예상을 한다면 2차전 세데뇨 선수가 선발이 아니라 홍상삼 선수였다고 한다. 그런데 표면상 교체이유는 홍상삼 선수의 부상이 이상은 없지만 휴식을 더 줄려고 선발을 바꾸었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좀 다르다. 홍상삼 선수가 개인적으로 SK에게는 약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신인에게 원정 선발을 맡기는것이 코치진에서 조금은 무리라고 판단했을것이라 생각된다. 롯데에게는 첫승도 사직에서 거두었고 워낙 홍 선수가 롯데에 강했기 때문에 원정에서 내보냈겠지만 SK의 경우 원정에서 신인 선수가 쉽게 흔들릴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내 기억으로 홍상삼 선수가 문학에서 잘 던지다가 한 순간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단기전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전체 경기에서 밀릴수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미룬 느낌이다. 만약 선취점을 두산이 잡고 홍상삼 선수가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시즌과는 반대로 바로 투수 교체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본다.


그리고
또 다른 시선에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두산은 모두 1.2 차전 선발이 좌완이다. PO에서는 니코스키가 엔트리제외 되어서 좌완 선발이 없었다. 그런데 전날 중간계투로 나왔던 세데뇨를 선발로 내세운 점이 시사하는 점이 있다. 반대로 SK는 3차전까지 모두 우완이다. 3차전 두산이 우완 투수라면 SK의 타자나 타선에 변동이 생긴다. 특히 김재현 선수가 대타로 나오다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두번의 경기에서 좌완을 상대하다 3차전 우완투수를 상대해야하는 SK타선이 조금은 애를 먹지 않을까 생각되어진다. 따라서 2차전 세데뇨 선발 투입은 여러 측면에서 좋았던 카드로 보여지며 홈에서 신인 선수가 여유있게 경기를 치룰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고 보여진다.

타력면에서는 두 팀모두 고전을 하고있는데. 두산은 김현수 선수가 키플레이로 보여지고 SK에서는 박재상 선수가 키플레이어로 보여진다. 김현수 선수가 SK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점이 잘 보완된다면 두산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 되어진다. 준PO에서 롯데가 고전한 이유가 바로 김현수를 막지 못해서라고 말 할 수있다.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도 다음에 김동주가 활약을 하는 수순인데 1.2차전 김현수 선수의 부진이 두산이 조금 어려운 경기를 하였던것으로 보여진다. SK 박재상선수가 정근우 선수 다음에서 중심타선에 연결고리 역할이 부족해 보인다. 박재상선수의 활약여부에 따라서 SK의 타선이 더 타오를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선발 싸움에서 승부는 결정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2연승을 한 두산으로서는 홈첫 경기를 놓치면 또 어려워질수 있다.

따라서 3차전에서 승부를 낼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역대 PO 3연승으로 끝낸 경우가 2번있는데 모두 두산이 만들어냈다.

이번 3차전 두산의 우세로 보이며 내일 배당이 나오는대로 축구 몇경기와 함께 픽할 계획이다.




Posted by 무지개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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