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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4 [프로토 56회차] K-리그 컵 대회 경남 대 제주

6. 경남 vs 제주

경남은 월드컵 개막 직전 연전에 이은 주전선수들의 피로를 휴식기 동안 털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부진하던 용병 마르셀로 대신 몰타리그 9게임 16 득점의 골게터 까밀로를 영입하여 기존의 루시우와 함께 포워드 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이고 왼쪽 측면 공격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용병 마징요를 영입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영입한 까밀로의 경우 몰타리그의 수준 자체가 유럽 최하위 클레스에 속하는 리그인 것을 감안한다면 9게임 16득점의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고 하더라도 그의 기량이 리그의 판도를 바꿀 만큼의 기량 소유자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이지 않을까 판단된다.

 

따라서 이들 선수들이 기존의 루시우, 윤빛가람, 이용래, 김태욱 등과 잘 조화된다면 조직력이 월등한 경남이 상당한 상승세를 계속하여 지속하지 않을까 판단된다.

 

하지만 제주와의 이 경기에서 경남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남 플랫3의 중추 이용기와 김주영이 각 허벅지 근육 부상 및 허벅지 둿 근육 부상으로 이 경기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연 박민, 이지남 등의 교체 요원들이 얼마나 수비라인을 잘 사수하느냐 하는 것이 경남 승리의 선결과제가 될 것이다.

 

이에 반하여 제주는 휴식기 동안 중국 프로축구팀 텐진 테다와 연습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휴식기 이전 컵 대회 서울과의 경기에서 대패 하면서 초반 상승세의 기세가 가라앉은 모습을 보인 것이 걱정이다.

 

하지만 큰 부상선수 없이 이 경기에 임하는 것이 큰 강점으로 다가오는 것으로 보이나, 변수는 중앙 수비수 조용형이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와의 이적설에 휘말려 있기 때문에 과연 이 경기 출전할 것인지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 경기는 수비라인에 큰 구멍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경남이 얼마나 제주 공격라인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느냐 하는 것이 승리의 관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 공격력 또한 전반기를 본다면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으나, 막판 김은중이 살아난 것은 절대 간과하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경기 양 팀 모두 조직력은 서로 엇비슷하다 할 것이기 때문에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 및 핵심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승부의 추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데, 휴식기 동안 제주를 비롯한 타 팀 모두 경남 루시우에 대한 특징 등을 집중 연구하며 경남 전술에 대한 분석을 마쳤을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경남의 하반기 추락이 곧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휴식기 동안 경남은 J2 소속의 가시와 레이솔에게 3-0 대패를 당하였고 제프 이치하라에게도 2-1 패배를 당하는 등 최근 연습경기 결과도 좋지 않기에 이 경기 제주가 경남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패

** 이 글은 제가 운영중인 카페의 대표 패널님이신 "한심한놈"님의 글입니다.

Posted by 무지개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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