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의 이야기 천국..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분석글을 쓰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버님 병환 때문에 글을 쓸시간도 부족하였고 분석할 시간도 많이 부족하였네요.

유럽 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앞으로는 틈틈이 글을 써야겠네요.



이번 분석은 경기력 측면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배당의 합리화를 기준으로 간단하게 이야기 할까 합니다.

적중 여부보다는 이런 방식의 접근 방법도 있다는것에 염두를 두시길 바랍니다.


일단, 이번 FA컵 8강전은 리그 6강행 과 맞물려 경기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생각됩니다.

FA컵 우승의 자격으로 아챔 진출권을 획득하는 만큼 리그 6강과 관련하여 8강 팀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팀을 운영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제 부터 이번 회차에 대한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분석에 앞서 자료를 몇개 올렸는데, 동일배당 통계와 환급률 차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그 자료들을 기준으로 그 연장선상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대상경기 5번 - 전남 대 광주

5	전남	vs	광주	환급률
	승	무	패
나우 골 초기	1.67	3.38	4.88	90.94
확률	54.46	26.91	18.64
나우 골 1차 변경	1.69	3.36	4.79	91.07
확률	53.89	27.10	19.01
국내 배당	1.48	3.4	4.5	83.89
확률	56.7	24.7	18.6
나우골 초기 환산값	1.54	3.12	4.50
차이	-0.06	0.28	0.00
나우골 변경 환산값	1.56	3.10	4.41
차이	-0.08	0.30	0.09

해외에 비하여 국내 환급률로 환산하여 계산을 하면 전남의 배당이 국내에서는 해외보다 낮게 책정 된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18일 오전에 확인한 배당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우 골 초기	1.69	3.36	4.79	91.07
확률	53.89	27.10	19.01
나우 골 2차 변경	1.66	3.41	4.84	90.72
확률	54.65	26.60	18.74
국내 배당	1.43	3.5	4.9	84.10
확률	58.81	24.03	17.16
나우골 초기 환산값	1.56	3.10	4.42
차이	-0.13	0.40	0.48
나우골 변경 환산값	1.54	3.16	4.49
차이	-0.11	0.34	0.41

국내 배당이 변하면서 전남의 승리 확률이 올라가는 동시에 국내와 해외의 배당차이는 더 벌어졌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분명 국내 와 해외의 배당의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환급률을 대입하여 본다면 국내 배당의 적정성과 해외 배당의 적정성을 비교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회차는 국내 경기만 대상경기 이기 때문에 해외 배당은 국내 기준으로 보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국내 배당에서 전남의 승리 확률이 50%를 넘는 다는점은 그 만큼 전남의 승리 확률을 높게 본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시장의 상황은 전남으로 베팅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 배당 통계로 보는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당 변경전의 동일 배당 통계

회차	경기일시	리그구분	홈팀	경기결과			원정팀	홈승	무승부	원정승
2010-61회차	07/31(토) 19:30	K-리그	수원삼성	2	-	0	광주상무	1.48	3.4	4.5
2010-30회차	04/15(목) 03:45	EPL	위건FC	0	-	0	포츠머스	1.48	3.4	4.5
2010-19회차	03/08(월) 03:00	프리메라	빌바오	2	-	0	바야돌리드	1.48	3.4	4.5
2010-9회차	02/01(월) 01:00	프리메라	비야레알	0	-	2	오사수나	1.48	3.4	4.5
2010-5회차	01/17(일) 23:00	세리에A	AS로마	3	-	0	제노아	1.48	3.4	4.5
2010-4회차	01/14(목) 06:00	스FA컵	헤타페	5	-	1	말라가CF	1.48	3.4	4.5
2009-27회차	04/05(일) 03:00	프리메라	베티스	3	-	3	CD누만시아	1.48	3.4	4.5
2009-14회차	02/19(목) 02:30	UEL	올림피아코스	1	-	3	생테티엔	1.48	3.4	4.5
2008-36회차	05/03(토) 23:00	EPL	애스턴빌라	0	-	2	위건FC	1.48	3.4	4.5
			동일 배당 역대 결과				9	4	2	3
			동일 배당 역대 결과 확률					44.4	22.2	33.3
			이번회차 배당 확률					56.7	24.7	18.6
			역대 확률 - 이번회차 확률					-12.3	-2.5	14.7

배당 변경 후의 동일 배당 통계.

2009-11회차	02/07(토) 21:45	EPL	맨체스터C	1	-	0	미들즈브러	1.43	3.5	4.9
2008-53회차	07/02(수) 19:30	K-리그컵	수원삼성	0	-	1	FC서울	1.43	3.5	4.9
			동일 배당 역대 결과				2	1	0	1
			동일 배당 역대 결과 확률					50	0	50
			이번회차 배당 확률					58.81	24.03	17.16
			역대 확률 - 이번회차 확률					-8.81	-24.03	32.84

위의 동일 배당 통계 표를 보시면 배당 변경 전후로 광주의 승에 가깝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동일 배당 통계는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제가 생각하는 전남의 배당에 대한 의문점은 차후에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대상경기 7번 - 성남 대 제주.

7	성남	vs	제주	환급률
	승	무	패
나우 골 초기	1.88	3.29	3.8	90.99
확률	48.40	27.66	23.94
나우 골 변경	1.86	3.29	3.84	90.74
확률	48.79	27.58	23.63
국내 배당	2	3	2.8	84
확률	42	28	30
나우골 초기 환산값	1.74	3.04	3.51
차이	0.26	-0.04	-0.71
나우골 변경 환산값	1.72	3.05	3.55
차이	0.28	-0.05	-0.75

제가 이 배당 표를 올리면서 가장 의문스럽게 생각했던 경기가 바로 성남 대 제주의 경기입니다..

표를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으시겠지만 해외 배당과 국내 배당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국내 경기만 편성된 상황에서 해외 보다는 국내 배당 책정에 있어서 국내 오즈들이 더 유리할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해외 오즈들과의 현격하게 표시나는 배당 책정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일단 해외 오즈에 비하여 국내 오즈들은 제주의 승리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주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저는 국내 오즈들이 성남의 배당을 높게 책정 한것에 대하여 의문점을 갖고 싶습니다.

일단 해외의 오즈들은 성남 승에 48.8%정도의 승리 확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오즈는 성남의 승 확률을 42%로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반면 제주의 승확률은 성남과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제주의 승확률을 국내에서 높게 보고 해외에서 낮게 보고 있습니다.

역대 동일 배당 통계 확률.

동일 배당 역대 결과				40	21	8	11
동일 배당 역대 결과 확률					52.5	20	27.5
이번회차 배당 확률					42	28	30
역대 확률 - 이번회차 확률					10.5	-8	-2.5

[경기 결과는 앞글 참조]





분석.

1. 일단 위에서 언급한 전남 배당의 의문점.

두 팀의 상대 전적이나 광양 구장에서의 성적등을 놓고 본다면 전남의 유리한 배당은 일단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회차 축구 경기수가 4경기에 불과한 상태에서의 배당은 조금 의문입니다.

일단 해외와는 달리 국내 베팅은 두 경기 기준입니다.

즉 1/3의 확률이 아니 1/9의 확률입니다.

그렇다면 경기수가 많을 때와 달리 이번회차 처럼 경기수가 적은 상황에서 전남의 배당에는 조금 의문점이 생깁니다.

다음 표를 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가장 승 확률이 높아 보이는 전남 승으로 한 경기를 축으로 잡았을 경우입니다.
[전남 배당 1.48일 경우]

수원 대 전북	수원승	무	전북
전남 승 축	3.40	4.40	3.60
성남 대 제주	성남승	무	제주
전남 승 축	3.00	4.50	4.20

부산 대 인천	부산 승	무	인천 승
전남 승 축	2.7	4.7	4.7

이 표를 보시면 전남 대 광주 경기를 제외한 3경기의 경우의 수 9가지에 전남 승을 대입하면

2.7 배를 받는 부산 승이 가장 낮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각 경기당 승 무 패의 저 수치를 중요하게 생각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전남을 축으로 베팅이 많이 이루어진다고 가정 하였을시 두 경기를 선택해야하는 우리나라 베팅에서 이익 과 손실의 구분을 보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 전남 승을 많은 베터들이 축으로 잡고 갔을 경우

[수원 대 전북 경기]

수원 대 전북	수원승	무	전북
전남 승 축	3.40	4.40	3.60

만약 전남을 축으로 하고 수원 승 - 무 - 패로 [전남 + 수원 , 전남 + 무승부 , 전남 + 전북] 배팅을 한다면 토사장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손실을 보고 베터들 입장에서는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물론 수원 대 전북 경기의 승 무 패를 모두 베팅하는 일은 없겠지만요.
 
하지만 이론상 베터들의 베팅이 분산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경기가 바로 수원 대 전북 경기라고 봤을때는 어느정도의 수치로 분산되느냐가 문제이겠지만 제가 단순하게 생각할때 [ 전남 축 + 수원 대 전북 ] 경기는 베팅업체의 손실이 생길 가능성 높은 경우라고 생각 됩니다.

그렇다면 1.43으로 변경된 전남의 배당을 다시 대입하면 어떨까요?

수원 대 전북	수원승	무	전북
전남 승 축	3.30	4.30	3.50

전남 배당 1.43의 경우에도 [ 전남 + 수원 대 전북 ] 경기의 경우의 수는 일단은 베팅업체의 손실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1.43으로 변경된 전남을 축으로 잡았을 경우]

수원 대 전북	수원승	무	전북
전남 승 축	3.40	4.40	3.60
성남 대 제주	성남승	무	제주
전남 승 축	2.90	4.30	4.00

부산 대 인천	부산 승	무	인천 승
전남 승 축	2.60	4.50	4.50

이 표는 위에서 보는 표와는 약간의 배당 차이는 있지만 전남 축으로 각 경기의 승무패를 모두 같은 금액으로 베팅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한다면 [전남 + 성남 승] , [전남 + 부산 승] 의 구조에서 베팅업체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2. 성남 대 제주 

성남 대 제주의 해외 배당과 국내 배당의 차이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국내 오즈가 모험을 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4월 33회차 프로토에서 국내 배당과 해외 배당에서 이상한 차이점이 있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리보르노 대 카타니아 경기였습니다.

그 당시 카타니아의 배당이 해외에서는 낮은 정배당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리보르노의 배당을 상당히 낮추어서 배당 책정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리보르노의 승리로 끝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당시의 세리아 리그 상황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일단 배당 책정의 상황을 놓고 본다면 이번 성남 과 제주의 배당도 국내 오즈는 제주의 이변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결론

전남 대 광주
이 경기는 왠지 전남의 승 배당을 덥석 물기에는 왠지 껄끄러운 배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남 승이라는 전제하에 다른 경기를 베팅한다면 베팅업체 측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구조인데 이런경우 개인적으로 손이 안가는 배당이네요.
현재 전남의 상승세인것을 무시 못하겠지만 광주가 맥없이 물러 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비하면 광주의 상황이 좋지 못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물러날 팀도 아니라고 보입니다.
최성국의 의존도가 큰 광주이지만 전남의 수비 문제를 잘 파고 든다면 득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광주도 수비 공백이 문제가 되겠지만 전남의 공격을 잘 막는 다면 의외의 결과를 연출 할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대 광주 - 주 력 무 , 다폴더 용으로 패

성남 대 제주
해외와 국내 배당의 차이를 보면서 국내 오즈의 판단 실수 일까 아니면 국내 오즈의 오기일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 경기 결과를 보니 의외로 제주가 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1:1 무승부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지난 리그컵 대회에서는 홍정호 선수가 조용형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도 하였고요.
샤샤가 출전 정지인 성남이라면 제주가 충분히 성남을 공략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성남 대 제주 - 주 력 패 , 다폴더 용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