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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7 [프로토 83회차] 마지막 티켓 전쟁- 그 첫번째 시나리오
점점 종착역을 향하여 달려가는 k-리그 입니다.

6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 서울의 1위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 되고있습니다.

1위 와 2위의 자리 싸움은 한 경기를 더 하느냐 마느냐의 싸움이 되겠고 6강의 경우 3-6까지의 순위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1위 와 2위는 지난해 보았듯이 서울이 6강 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올라온 울산에게 고전을 하며 결승에 올라갔지만 결국 정규리그 1위팀 순원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즉 경기감각은 좋을지 모르지만 단기전인 만큼 체력적인면에서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수원은 1차전 서울 홈에서 고전 끝에 무승부로 마감하고 수원 홈에서 2:1 승리를 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2위팀의 장.단점 1위팀의 장.단점이 있으리라 보여지며 그럼 장.단점을 경기에 이용하는것은 감독의 몫이라 여겨집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이번 프로토 83회차나 승무패 28회차의 국내경기가 어떤식으로 결론 지어질까 궁금도 하고 6강 플레이오프의 진출 팀 과
그 외에 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상하며 기본적인 베팅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제부터 시작할 내용은 제가 매회차 생각을 하며 이용도 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는 접근 방식입니다. 예전에 농구에서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던 방식과도 흡사합니다. <예전글보기> 그리고 현재 여러글들을 읽어보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있어 늦게나마 글을 쓰게 됩니다.

일단 리그 순위를 보겠습니다.
 

현재 전북이 선두를 달리며 서울이 승점 2점차 2위입니다. 저는 6강 진출팀 못지 않게 1위를 어느 팀이 하느냐도 관심입니다. 지금은 전북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서울에게도 역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는 있으리라 생각 되어집니다.

6강 진출팀은 포항이 어느정도 확정적입니다. 1위나 2위 가능성도 열려있지만 아챔을 병행하여야 하는 포항의 입장에서는 지난 전남 전의 패배가 아쉬울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현재 7위 와 8위인 경남과 울산은 이번회차 맞대결도 있고 울산의 경우 다른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룬 상태에서 경남과의 대결입니다.

포항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와 있는 성남이 4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3-6의 순위는 의미가 없듯이 성남도 6강 진출에 목표를 두는것 보다는 6강진출 후를 대비 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일단 위의 표를 보시면 모든 팀이 25 경기를 치룬 가운데 울산만이 26경기를 치루고있습니다. 꼭 게임이 많이 남아있다고 100% 올라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동기부여 측면이나 여유로운 선수 운용면에서는 경기가 많이 남아있을 수록 유리하다고 보여지는 것은 사실이라 생각되어집니다.


** 그 첫번째 이야기 :  왜 우리가 탈락이라는건데 **

프로토 82회차 와 승무패 28회차에 속한 K리그 경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듯이 K-리그 28라운드는 6강 플옵 동기부여 측면과 1위 싸움의 팀들이 경기에 임하는 경기들입니다.

가장 눈이 가는 경기는 울산 대 경남의 경기 , 성남 대 수원의 경기입니다.

자력 진출이 어려워진 울산 과 올 해 만큼은 6강에 올라가겠다는 경남의 대결은 이번 라운드 가장 핵심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기가 K-리그 28라운드의 첫 경기입니다.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28라운드의 나머지 경기들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즉 다른 팀들의 동기부여나 선수운용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 믿어집니다.

향후 경기일정을 보아도 5.6위인 전남과 인천은 이 경기에 촉각을 세울 것 입니다.

일단 울산이 자력진출은 어렵지만 아주 실낱 같은 희망도 있습니다.

만약 이 경기 울산이 이긴다면 그래도 전남 인천은 6강 플옵에 거의 진출일까요?  아마도 그렇겠죠?   그럼 경남은 탈락일까요 ? 아마도.......

하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이 스포츠입니다. 지금부터 말도 안되는 곰곰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일단 저는 초안으로 울산의 승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남에게 손이 가더군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경남쪽을 보니까 저도 그렇게 되는것 같더군요. 울산의 가능성도 없는데 경남이 많이 유리하겠구나!!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다음 경기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만약 울산이 경남전을 이기고 다음경기 약체 대구를 이긴다면 2승을 거둔다면 승점 39점이 됩니다. 경남은 34점으로 일단 제자리를 유지하게됩니다. 한 경기를 더치른 상황이며 뒤에 열릴 전남 대 대전 , 인천 대 제주의 경기를 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단 전남과 인천 두 팀 모두 1승이라도 한다면 일단 울산은 영원히 안녕입니다.
 
울산이 승리 하였다면 경남도 다음경기를 봐야하지만 아직까지 경남도 탈락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경남이 승리한다면 울산은 탈락이고 잠시나마 전남 인천과 동률을 이루됩니다.
두 팀이 무승부일시 울산은 사실상 탈락이 되며 경남은 다른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서 저는 이번시즌 축구가 완전히 인기몰이에 실패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만큼의 볼거리도 없었고 관중동원력이 좋은 팀(수원,성남)의 부진등으로 작년에 비하면 완전히 실패한 시즌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집니다. 내년엔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축구붐은 일어나겠지만 K-리그의 붐 조성은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흥행에 실패한 연맹이 이대로 있진 않을듯 합니다. 그 첫번째가 지난 시즌의 흥행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박빙의 상황을 연출하면서 플레이오프를거쳐 챔피언전까지 그 흥행은 이어졌습니다. 요즘 국대 차출문제로 협회와 마찰이 있었던 협회로서도 플레이오프까지 어떤식으로든 흥행몰이를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전 여기서 울산이 그냥 무너지진 않을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비록 탈락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기정 사실화 되어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맥없이 무너진다면 울산이라는 팀이나 프로연맹으로서도 좋지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경기 울산이 승리 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경기 경남 과 전남 과 인천은 어떻게 될까요..

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위 싸움을 하는 서울과 전북이 6강 싸움에 연관이 되어있는 일정입니다. 작년에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6강및 1위가 결정되었습니다. 특히 1위싸움은 3경기를 남겨두고 성남 서울 수원으로 요동치기도 하였습니다. 6위 한자리를 두고 3팀이 경합을 벌였는데. 올해도 이런 양상을 보일듯합니다. 따라서 이번회차 전남 과 인천으로 몰림현상은 조심하셔야 할듯합니다.

만약 전남과 인천이 무나 패를 당한다면 6강싸움은 점입가경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팀중 한 팀이 승리한다면 그 승리 팀은 6강에 더 가까워 질 수있다고 보여집니다.
  
          28라운드           29라운드            30라운드 
       성 남   수원 - 패     시 -  승점 39   경남 -             -   대구
       전 남  대전 - 무,패 시 -  승점 37-8  제주 - 무,패 시 -      승점 37~9   서울
       인 천  제주 - 무,패 시 -  승점 37-8  서울 - 무,패 시 -      승점 37~9   부산                      
       경 남  울산 - 패     시 -  승점 34  성남 -             -   전북
       울 산  경남 - 승     시 -  승점 36  대구 - 승    시  -      승점 39   경기없음

이 예상안은 오로지 울산 전남 인천의 이번 라운드에 대한 예상입니다.
제주가 많은 키를 쥐고 있는것으로 판단이 되며 알툴감독이 떠난 제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변수가 될듯합니다.

       수 원  성남 - 승     시 -  승점 34    전북 - 승     시 -      승점 37   포항

만약 시나리오대로 울산이 이번 라운드 경남을 꺽어준다면 울산도 6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수원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져있지만 산술적으로 진출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라서 위에서 언급한대로 울산 경남 경기와 성남 수원 경기가 이번라운드 최대의 변수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그럴일 없겠지만 제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K-리그의 마지막이 어느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수원이 성남까지 잡고 간다면 6강은 정말 어느 팀이 올라갈지 모르게 됩니다. 특히 해외도 마찬가지고 국가대표 차출도 있었고 징계선수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면에서 변수가 작용하는 회차가 될 듯 보여진다. 다만 다행히 정배당이 들어온다면 더 좋은일이지만.

전남 과 인천 이미 대세 타버렸지만 왠지 계속해서 마음이 찜찜하네요. 그래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너무 허무맹랑한 느낌이군..^^..
공은 둥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예측을 해 보긴 하였지만 과연 얼마만큼의 확률일까? 
    





위에 글쓴 대로 결과가 나와준다면 7폴더 아주 고배당이 터질수도 있겠네요.

서울 과 전북에 관한 글은 쓰지를 못 해 아쉽습니다..

  

Posted by 무지개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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