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의 이야기 천국..

유난히도 고전하는 포츠머스의 올 시즌 모습입니다.
연패를 벗어나나 했던 모습이 11월에 다시 연패에 빠졌던 포츠머스입니다.
다행히도 지난 라운드 번리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맨유 - 에스턴[컵] - 번리로 이어진 3연전에서 포츠머스는 이전의 모습이 아닌 좀 변화된 모습의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시즌 전체적인 모습과 최근 모습이 조금은 상반된 느낌의 두 팀으로 보여집니다.
시즌 초 잘나갔던 선더 시즌초 못나간 포츠, 최근 부진한 모습의 선더 최근 살아나는 징조의 포츠.... 라고 생각 되어지네요

선더랜드의 지난 풀럼 원정에서의 스탯입니다.
볼점유률은 높았지만 풀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하였습니다.
점유률에 비하여 슈팅숫자가 적은것고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두팀의 상대 전적입니다. 거의 박빙의 경기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 원정 가릴것 없이 비슷한 결과의 기록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는 포츠머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하지만 선더의 전력보강과 포츠머스의 전력 약화를 따진다면 큰 의미를 두고 싶진 않습니다.

[결론]

선더랜드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를 리그 꼴찌 포츠머스와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그 동안 상황이 좋지 못했던 포츠머스는 현재 위기 상황인 선더랜드와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느 팀에게 이번 경기가 기회가 될것인가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포츠머스의 상황에 더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즉 현재의 선더랜드의 위기상황은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물론 홈이라는 유리한 조건이지만 선수구성에서도 조금의 문제가 있습니다. 선더랜드의 출전 정지 선수에 Bardsley 와 리챠드슨 두 선수의 징계 결장이며 수비의 퍼디난드 선수가 부상 결장이 유력합니다.

반면 포츠머스는 수비는 좀 줄안하지만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오하라 와 보아탱 선수의 활약이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보여줄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츠머스의 보아텡 선수나 딘단 선수가 번리전에서 보여주었던 측면 돌파만 잘 이루어진다면 선더랜드의 수비를 붕괴시키기 좋을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수퍼 서브의 면목을 요즘 보여주는 카누 선수가 후반 조커역할을 잘 해준다면 포츠머스의 승산도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단 홈에서 너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더랜드입니다. 올 시즌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두 팀의 현재 상황과 홈 경기에서 강한 선더랜드의 전적 그리고 두 팀의 상대전적을 놓고 본다면
이번경기는 개인적으로 무승부가 가장 좋아보이는 경기입니다.

그리고 여러 상황상 포츠머스의 승리까지도 가능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