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난 1차전 서울이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였는데 2차전 홈에서는 무난한 승리를 거두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1차전 결과를 놓고 본다면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서울도 아쉽겠지만 원정에서 2득점을 한 결과는 만족스러운 결과로 받아드릴수 있을것이라 생각 되어진다. 2 : 0 이라는 상황에서 마그노에게 내준 추격골은 큰 아쉬움을 주는 대목이다. 원정에서 2 : 0 이라는 스코어에서 서울 선수들이 너무 느슨해진 느낌이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어설픈 오프사이드 트랩은 상대에게 약점을 준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그 후 수비에 있어서 문제점은 왜 4명의 선수들이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고있었을까 이다. 주심의 휘슬도 울리지 않았는데 모든 수비수들이 손만들고 있었다. 만약 수비수들이 빠르게 백업에 대처했다면 좋은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김호준이 막을수도 있었을거라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안태은 선수의 추가골이 노골로 판명된 부분에서 중동 홈 텃세가 심하게 작용되는 모습이었다. 경기가 중단된것도 아니고 선심에게 확인절차도 무시되고 움살랄 선수들이 역습까지 이어지고 오히려 서울이 실점까지 이어질뻔한 상황까지 연출 되었다. 중계카메라도 선심을 계속 비추었고 노골 상황을 여러번 보여주었다... 해설진의 말대로 아마 골라인을 50cm 이상은 넘어간걸로 보이는 완벽한 골이었다. 아마 안태은 선수의 슛이 골로 인정 되었다면 스코어는 3:1이 되고 아마도 서울의 승리로 끝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차전은 서울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다.
개인적으로 움살랄이라는 팀을 잘 알지는 못하고 있지만 많은 언론을 접하면서 서울이 조금은 부담되는 결과를 얻는것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하지만 1차전 결과를 놓고 본다면 서울이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되어진다. 물론 서울의 빡빡한 일정이 서울이 불리하게 보여지는데  한 몫 했겠지만 적어도 귀네슈 감독이 리그 초반부터 일류 클럽이 되려면 이 정도 일정은 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항상 말 한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서울이 위기를 잘 넘기게 된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은 위기의 8월을 어렵게 넘기고 불안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어제 열렸던 대전과의 경기가 우려를 기대로 바꾸기에 충분했던걸로 보인다. 대전과의 상대 전적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서울이었지만 중동원정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감안하면 서울의 승리에 조금은 반감을 갖었던 팬들도 있었으리라 본다. 하지만 경기초반 빠른 시간의 선취골과 전반 막판 추가골은 서울이 어느 정도 여유를 갖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정조국 선수의 다음 경기 활력도 기대할 수 있게 된 경기로 보여진다.

카타르 리그 소속의 움살랄 !!!
1차전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보듯이 득점력은 좋으나 실점이 너무 많은것이 단점이다.


사진은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 순위이다. 움살랄은 지난 08-09시즌 6위를 기록하였고 9승 8무 10패의 성적에 46득점 45실점을 기록하였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득점력은 리그 4위이고 실점은 6위 이다.

서울이 자국리그 원정팀도 아니고 타 리그 원정팀이었는데도 홈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고전끝에 승리를 하였다는 점은 움살랄이 생각보다는 강팀이 아닌걸로 보여진다.


움살랄의 최근 경기 내용이다.

홈 경기 내용에 비하면 원정 내용은 정말 안습이다. 09-10 시즌의 경기내용은 서울과의 직전 두 경기였는데 홈에서 0 : 5 패 원정에서 3:2패 이다 현재 2연패 중이며 실점률이 너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결론

1차전 좋은 경기 내용에 비하여 너무나 운이 없이 승리를 놓친 서울과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어렵게 승리를 하게 된 움살랄 과연 2차전은 어떤 양상으로 흘러 갈까?
서울은 먼 원정길에서 돌아온 후 대전이라는 껄끄러운 상대에게 낙승을 거두었다. 반면 움살랄은 기록에 의하면 원정에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국리그 원정도 아닌 한국이라는 나라까지의 원정이다 1차전 서울과는 처지가 뒤바뀐 상황이다. 물론 자국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는 못하지만 아챔이라는 타이틀을 놓치고 싶진 않을것이다. 따라서 움살랄은 약점인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에 의존하는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면 서울은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선 무조건 승리 밖에 없다. 따라서 경기 초반 부터 파상공세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의외로 상대의 역습에 말려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것이다. 따라서 공격을 하되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을듯 하다. 서울의 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한 골 승부가 되어 버렸다.
서울의 공격력에 조금 더 점수를 주며 움살랄의 실점률에 기대를 걸고 싶다.
서울이 두 골차 승리를 거둘것으로 보이며 
많은 정보가 부족하지만 서울이 홈에서는 쉽게 승리를 거두지 낳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Posted by 무지개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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